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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s IT Story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은 프로그래밍 언어의 선택과 그 언어의 실행 방식에 있습니다. 특히 컴파일 언어는 고성능 애플리케이션과 시스템 프로그래밍에 널리 사용되며, 국내에서도 C, C++, Java 등의 언어가 대표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이러한 컴파일 언어들의 특징과 각 언어별 컴파일 과정을 자세히 설명하여, 개발자 및 IT 종사자들이 보다 효율적인 언어 선택과 개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컴파일 언어란 무엇인가: 인터프리터 언어와의 차이컴파일 언어는 소스 코드를 한 번에 기계어로 번역하여 실행 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의 언어입니다. 이와 달리 인터프리터 언어는 소스 코드를 한 줄씩 해석하여 실행합니다. 컴파일 언어는 실행 속도가 빠르고 배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인터프리..

웹 접근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국제 표준인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를 기반으로 한국 실정에 맞게 변형한 KWCAG(Korean 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KWCAG의 정의와 필요성, WCAG와의 차이점, 2025년 최신 개정 동향, 그리고 구체적인 국내 적용 사례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KWCAG의 정의와 필요성KWCAG는 국제 표준인 WCAG를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환경·공공서비스 특성·문화적 요인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된 지침입니다. 대한민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웹 접근성 보장을 ..

웹 접근성 표준인 WCAG(Web Content Accessibility Guidelines) 는 ‘누구나(장애인 포함) 디지털 콘텐츠를 동등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기술적 권고문서입니다. W3C(Web Accessibility Initiative, WAI)에서 만들고 유지하며, 원칙(Perceivable·Operable·Understandable·Robust), 성공기준(success criteria), 적합성 수준(A, AA, AAA)으로 구성됩니다. WCAG는 권고문이지만 많은 국가에서 법·지침으로 채택되어 공공·민간 서비스의 필수 준수 기준으로 자리잡았습니다.WCAG란 무엇인가 — 목적·구조·적합성 개념WCAG의 목적은 웹(및 디지털 콘텐츠)을 다양한 장애(시각·청각·인지·운동 등)를 가..

UX/UI ISO 표준의 의의와 제정 배경사용자 경험(UX)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단순한 디자인 감각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기준에 따라 발전해왔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마련한 것이 바로 국제표준화기구(ISO)와 ISO/IEC 공동위원회입니다. ISO 9241 계열 문서와 ISO/IEC 25010, ISO/IEC 40500 등은 UX/UI를 정의하고, 설계·평가 방법을 규정하며, 접근성과 사용성의 국제적인 기준을 제공합니다. ISO 문서는 전 세계 수십 개국이 합의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특정 기업의 가이드라인보다 훨씬 보편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 됩니다. 특히 디지털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제공되는 오늘날, UX/UI ISO 표준을 이해하고 적용하는 것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경쟁력을 좌..

SOLID 원칙이 중요한 이유자바(Java)를 포함한 객체지향 프로그래밍(OOP)에서 코드 품질과 유지보수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프로젝트가 커질수록 코드 구조가 복잡해지고, 새로운 요구사항이나 기능 추가가 발생할 때 기존 코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대표적인 설계 철학이 바로 SOLID 원칙입니다. SOLID는 다섯 가지 원칙의 앞 글자를 모은 약어로, 그중에서도 단일 책임 원칙(SRP)과 개방-폐쇄 원칙(OCP)은 자바 개발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개념입니다. 본 글에서는 SRP와 OCP가 무엇인지, 각각의 개념과 자바 코드에서의 적용 예시, 그리고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심도 있게 살펴봅니다. 단일 책임 원칙(SRP)과 개방-폐쇄 ..

인터프리터는 어떻게 코드를 ‘바로’ 실행할까인터프리터는 소스 코드를 별도의 설치형 바이너리로 미리 컴파일하지 않고, 실행 시점에 해석하여 즉시 동작시키는 런타임입니다. 많은 현대 언어가 “인터프리터+바이트코드+JIT(Just-In-Time)”을 조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하고 있으며, 이 모델은 빠른 개발 사이클, 이식성, 풍부한 디버깅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 글은 인터프리터 언어의 실행 과정과 내부 원리를 단계별로 설명하고, 대표 언어·런타임의 특징과 2025년 현재의 동향까지 정리합니다.인터프리터의 동작 원리, 실행 파이프라인, 언어/런타임 트렌드1) 파이프라인 개관—소스에서 실행까지일반적인 인터프리터 실행 파이프라인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렉싱(토크나이징): 소스 문자열을 토큰 스트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