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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CD 용어 (Continuous Integration, Deployment, 파이프라인)
JinBytes 2025. 7. 26. 10:04
CI/CD는 개발·운영 자동화의 핵심 개념입니다. 하지만 용어 자체가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전문가도 이해할 수 있도록 CI(지속적 통합), CD(지속적 배포/전달), 파이프라인이 무엇인지 쉽게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DevOps 흐름을 이해하고, 협업과 자동화의 기반을 갖출 수 있습니다.
지속적 통합(CI)이란?
CI(Continuous Integration)는 개발자들이 작성한 코드를 하나의 중앙 저장소에 자주, 반복적으로 통합하는 프로세스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개발자들이 각자의 컴퓨터에서 코드를 만들고, 일정 기간 후에 한 번에 통합했기 때문에 충돌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CI를 통해 하루에도 여러 번 소규모로 코드를 통합하면, 오류를 빠르게 발견하고 수정할 수 있어 전체 개발 속도가 빨라집니다.
CI는 보통 Git(깃)과 같은 형상 관리 도구와 함께 사용되며, 코드가 커밋되는 순간 자동으로 테스트가 실행되도록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가 로그인 기능을 추가한 코드를 커밋하면, 백그라운드에서 자동으로 기존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테스트가 돌아갑니다. 오류가 있다면 알림을 통해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즉, CI는 코드 품질을 유지하면서 빠르게 협업 개발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기업에서는 Jenkins, GitHub Actions, GitLab CI, CircleCI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이 CI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동화 시스템 덕분에 개발자들은 버그 수정이나 QA에 쓸 시간을 줄이고, 기능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 전달/배포(CD)의 개념
CI가 코드의 통합이라면, CD는 그 코드를 실제 서비스 환경으로 전달(deployment)하는 과정입니다. CD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속적 전달(Continuous Delivery)과 지속적 배포(Continuous Deployment)입니다.
- 지속적 전달(Continuous Delivery)
- 코드를 배포 가능한 상태로 자동으로 준비해주는 프로세스입니다.
하지만 실제 배포 버튼을 누르는 것은 사람(운영자)이 결정합니다. - 예) 기능은 완성됐지만, 출시일정에 따라 며칠 뒤 배포할 수 있음.
- 코드를 배포 가능한 상태로 자동으로 준비해주는 프로세스입니다.
- 지속적 배포(Continuous Deployment)
- 코드를 통합한 뒤, 자동으로 운영 서버에까지 배포까지 마칩니다.
사람의 개입 없이도 배포가 완료되어 빠른 릴리즈가 가능합니다. - 예) 쇼핑몰에서 결제 기능을 수정한 뒤, 10분 후 자동 적용됨.
- 코드를 통합한 뒤, 자동으로 운영 서버에까지 배포까지 마칩니다.
CD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 절약”입니다. 과거에는 개발자가 코드를 다 만든 뒤, 운영자가 서버에 수동으로 복사하거나, 배포 담당자가 직접 터미널 명령어로 배포를 수행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CD 시스템을 활용하면 버튼 하나 없이도 모든 절차가 자동화됩니다.
이 과정에서 오류나 서버 문제도 자동 감지되며, 문제가 생기면 즉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리는 기능(rollback)도 포함되어 있어 안정적입니다.
파이프라인이란 무엇인가?
CI와 CD를 묶어 자동으로 처리해주는 일련의 절차를 파이프라인(Pipeline)이라고 부릅니다. 쉽게 말하면, “코드를 작성한 뒤 서비스에 반영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흐름”입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으며, 각 단계를 자동화 도구가 실행합니다.
예시 파이프라인 단계:
- 코드 푸시(Git Push) – 개발자가 코드를 올립니다.
- 빌드(Build) – 코드를 실제 프로그램으로 컴파일합니다.
- 테스트(Test) – 기존 기능이 잘 작동하는지 자동으로 검사합니다.
- 배포 준비 – 서버에 배포하기 위한 압축, 설정 등을 합니다.
- 운영 배포(Deploy) – 서비스 서버에 코드가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이런 파이프라인 덕분에 반복되는 작업은 자동화되고, 사람은 중요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코드’에만 집중하고, 운영팀은 서비스 안정성에만 집중하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또한 파이프라인은 오류가 발생한 위치를 정확히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줘 문제 해결 속도도 비약적으로 향상됩니다. GitHub Actions, GitLab CI, Bitbucket Pipelines, Jenkins 등은 모두 파이프라인 구축을 위한 대표적인 도구입니다.
CI/CD는 단순한 개발 기술이 아니라, 협업과 자동화 시대의 필수 인프라입니다.
비전문가라도 개념만 이해하면 팀 간 협업에서 정확한 소통이 가능해지고, 업무 효율도 향상됩니다. 파이프라인은 반복 작업을 줄이고,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부터 한 단계씩 익혀보세요. 자동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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